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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7-02-12 (일) 12:02 조회 : 383

January 29, 2017

 

우리 교회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처음 파송 받아서 온 해가 20136월입니다. 처음 교회에 와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교회 입구에 있었던 잘 되고 있습니다. 잘 될 것입니다……” 라고 써 있는 배너였습니다. 그리고 복도에 전시되어 있었던 새예배당 건물의 도면과 현재의 건물과 예배당 건물을 그린 스케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예배당 건물을 그린 스케치와 예배당의 도면이 다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나중에 그 이유를 들어보니, 현재의 건물과 예배당 건물을 그린 스케치는 현재의 예배당 건물이 지어졌을 때의 최초의 예배당 건축 계획을 담은 그림이었습니다. 그러니까20여년 전에 이 예배당을 지었을 때의 원래의 건축 계획은 이 건물을 다목적 공간으로 먼저 짓고, 그 다음에 바로 예배당을 건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예배당을 짓는 애초의 계획에 무리가 와서 20여년 전에는 이 다목적 공간의 예배당만 짓고 나중에 예배당을 건축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초의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7-8년 전 다시 예배당을 건축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짓기로 했던 예배당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해서 20여년 전의 처음 계획했을 때의 예배당 건물의 디자인과 7-8년 전에 그린 도면이 달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와서 복도에 전시된 스케치와 새예배당 건물의 도면이 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지난 역사, 특히 건축관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새예배당 건축에 대한 성도님들의 비전과 열정을 발견하고는 바로 건축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새벽 기도 시간에도 건축 기도문을 가지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 때가 2013 8월이었을 것입니다. 2013 8월부터 새벽 기도회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게도 기도를 하면 할수록 건축에 대해서 확실한 비전이 세워지고, 뭔가 건축이 이루어 지려고 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기도하면서 그것이 참 이상하고 신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벽 기도회 시간에 하던 새성전 건축에 대한 기도문으로 드리는 기도도 멈추었고, 복도 리모델링 작업을 하면서 벽면에 전시되어 있었던 건축 도면도 내려졌습니다.

 

잠언 161절과 9절에 나오는 말씀이 그대로 우리 교회에 적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의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정말 이상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빚이 없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교회 건물과 교회의 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성도님들이 정성껏 하나님께 드린 건축 헌금이 모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도님들의 건축을 향한 비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예배당 건축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잠언 16장의 말씀이 그대로 우리에게 적용되었던 것이었다고 믿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 마음에 드는 계획을 세웠다고 우리가 생각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지 않으시면 이룰 수 없는 것이 특별히 성전 건축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더 기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향해 더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2014년 가을부터40일 제단을 쌓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2015년 사순절부터는 사순절 기간에도 40일 기도를 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교회는 봄에는 사순절 40일 기도회, 가을에는 추수감사절 맞이 특별 40일 집회, 이렇게 두 번의40일 기도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1월에는 십계명 주기도문 사도신경의 싸이클로 매 년 신년 새벽 집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기도하면서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작년 여름부터 건축을 준비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7-8년 전에 그린 도면을 가지고 새 예배당 건축에 소요되는 견적을 뽑았습니다. 세 곳의 업체가 관심을 보였고, 두 곳의 업체에서 예상 견적을 보내왔습니다. 80-90만불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부대 경비를 포함하면100만불이 훨씬 넘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8년 전에 도면을 직접 그린 설계사를 찾아가서 견적을 뽑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 또한 비슷한 가격을 제시하면 건축은 어려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설계사가 65만불을 제시했습니다. 그래도 65만불 공사가 될 경우 부대경비까지 포함하면 80만불이 넘을 수 있기에 결과적으로 예배당 건물을 좀더 줄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성도님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당 공간은 그대로 놔두되 예배당 건물에 들어가려고 했던 사무실 공간과 교실 공간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최종50만불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지난 여름부터 지난 12월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성도님들에게 건축에 대한 소개와 동의를 얻기 전에 먼저 연합감리교회 코스탈 지방 재단 이사회에 건축에 대한 보고를 해야 했기에 지난 목요일에 재단 이사회를 만났습니다. 감리교회는 지방회와 연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건축을 동의한다고 해도 감리교단에서 반대하면 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감리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재단 이사회에서는 우리 교회의 현 재정 상태와 교회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과연 이 교회에 새 예배당이 필요한지, 그리고 새 예배당 건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여 최종 승인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건축 위원장님과 함께 그 자리에 가서 우리 교회의 지난 건축과 관련된 이야기를 보고 드리고, 현재의 재정 상황과 교회 상황에 대해서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제 다음주 주일 친교 후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 건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의 의견을 들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님들이 최종 동의해 주셔야 가능한 것이 새예배당 건축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번 일주일 동안 예배당 건축에 대해서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아무리 우리 사람이 계획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안 된다 하시면 할 수 없는 것이 성전 건축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성전 건축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진정 하나님 마음에 합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합심기도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 주일에는 건축에 대한 보고와 논의와 함께 재정보고도 함께할 것입니다. 2016년도 한 해 우리 성도님들이 열심히 봉헌하신 헌금에 대해서 지출 결과 보고와 감사 보고까지 함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담임목사의 목회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한 주간도 행복하세요! 그리고 한국 명절로 새해가 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