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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상이 큼이라!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7-09-08 (금) 23:14 조회 : 198

July 23, 2017

너희의 상이 큼이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12)

지난 주에 천국과 관련한 이야기 한 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신성종 목사님이라고 하는 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1990년대에 충현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 했습니다. 충현교회는 고 김영삼 대통령이 다녔던 교회로 유명한 교회입니다. 충현교회 목사로 섬기다가 미국 이민교회도 섬겼던 신성종 목사님이 천국과 지옥에 다녀온 체험을 간증하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저는 천국을 보았다거나 다녀왔다고 하는 분들의 간증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부 다 믿기도 힘듭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펄시 콜레 (Percy Collett) 박사의 천국 간증입니다. 펄시 콜레 박사의 천국 간증은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펄시 콜레 박사의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펄시 콜레 박사의 "내가 본 천국" I walked in heaven with Jesus 이라는 책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동을 받았거나 충격을 받았지만 많은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어느 집회에 강사로 오신 목사님이 천국을 체험한 간증을 하시는데 그 간증을 다 듣고 통성 기도하는 시간에 조용히 예배당을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너무 믿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가면 천국은 온갖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석들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도 이 중에 있는 몇 명은 천국을 보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끝까지 듣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천국이 온갖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는 말이 믿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루비, 사파이어와 같은 보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천국이 그러한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제게는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천국의 모습을 그런 식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천국은 사람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마치 그랜드 캐년을 처음 봤을 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처럼 말이죠. 그랜드 캐년과 같은 대자연을 봐도 그 감동을 인간의 한정된 언어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인간의 언어로 천국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신성종 목사님의 천국 체험은 조금 달랐습니다. 그분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자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다녀오면 성품도 변화됩니까?"

신 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본래 지니고 있던 제일 성품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나는 급한 성격인데 천국을 보았어도 그 성격은 그대로입니다. 대신 삶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천국을 본 사람과 보지 못한 사람의 차이지요.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보게 되니 그 방향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천국을 보고 나니 삶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그분이 본래 지니고 있던 성품은 곧바로 변하지 않았지만 삶의 태도가 달라지고, 삶의 습관이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신 목사님은 은퇴하고 나서 사모님과 함께 선교지로 떠났다고 합니다. 천국에 가서 보니 순교자들 (martyrs)이 천국 맨 앞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자리에 선교사와 복음 전도자들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천국에 가면 천국은 어떤 모양으로 되어 있고, 천국에는 어떤 사람이 와서 살고 있고, 지옥에 갔더니 어떤 목사님도 있더라 이런 이야기는 믿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순교자들이 천국 맨 앞자리에 있다는 말씀은 믿어집니다. 그리고 선교사와 복음 전도자들이 그 다음 자리에 있다는 말씀도 믿어집니다. 그리고 정말 그 말씀이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말씀이"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28:19-20) 이기 때문입니다. 순교자, 선교사, 복음 전도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최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거짓 선교사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선교하고 전도하는 진실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있었던 휴가 중에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Heaven is for Real 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책으로 먼저 읽었습니다. 전에 섬기던 교회 성도님이 감동 깊게 읽은 책이라고 저도 읽어보라고 주셔서 읽었는데 감동도 받았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 내용의 진의성에 대해서 의심도 들게 만들었던 책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감동 받았던 내용은 주인공 아이가 아파서 수술을 받고 있을 때, 아이의 엄마가 교인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도 부탁을 합니다. 그 전화를 받은 교인들이 또 전화를 걸어서 아는 사람들에게 기도 부탁을 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 목사님의 아들이 수술 중입니다. 그 아이는 참 총명하고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그 아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아이가 수술 받는 시간에 교인들이 아이를 위해 함께 중보 기도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다가 전화를 받은 교인들은 자기 사무실에서 기도합니다. 소방서에서 일하는 교인은 소방서 동료들과 함께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는 교인들이 서로를 위해 함께 중보 기도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장면을 볼 때에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 교인들의 모습을 통해 천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이야기하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죽음조차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주, 기독교 신문을 보니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독일인 알프레드 크럽 (Alfred Krub) 이라고 하는 백만장자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평생을 죽음의 공포에 떨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앞에서 죽음이라고 하는 단어를 절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운영하는 공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잘못해서 죽음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그 자리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어느 날은 친한 친구와 식사를 하는데 그 친구가 심장마비로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알프레드 크럽은 너무도 놀라고 두려워서 그 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다. 알프레드 크럽의 부인이 어떻게 친구가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혼자만 도망치냐고 비난하자 아내와 바로 이혼했습니다. 건강 관리 철저하게 하고, 몸에 자그마한 이상이 와도 병원에 갔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몸에 찾아오는 병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알프레드 크럽이 유명한 의사를 찾아가서 10년만 더 살게 해 주면 자기의 전 재산을 주겠다고 했지만 그 제안을 들어줄 수 있는 의사는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결국 백만장자 알프레드 크럽도 죽음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로마서5 12절의 말씀 그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5 21절의 말씀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유한한 삶은 천국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그 기회는 단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설교 말씀으로 준비한 마태복음 5 10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에서는 보상/상급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 남을 돕는다면 그 사람의 선한 동기가 의심 받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믿음 생활은 냉정하게 말하면 하늘의 상급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천국에서의 영생의 삶을 보장 받기 위해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팔복의 말씀을 이번 주로 마칩니다. 팔복의 말씀은 천국 백성의 최소한의 자격에 대한 말씀입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이 말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지킬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의 상급이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