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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간다는 것!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2-28 (수) 01:39 조회 : 495

November 26, 2017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간다는 것!

 

     우리 교회 성도님들께 참으로 고맙고도 감사한 일이 많이 있지만 특별히 예배와 관련해서 깊이 감사하면서 동시에 송구한 점이 있습니다. 주일에 시리즈 설교를 시작하면서 그런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처음 파송 받아서 온 이후로 저는 주제 설교를 했습니다. 그 주마다 설교 주제에 따라 설교 본문이 달라졌습니다. 구약 본문 말씀에서 설교하기도 하고, 신약 본문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자아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리즈 설교를 시작했고, 그 다음으로 사도행전 시리즈 설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러다가2015 8월 첫째 주일부터 20173월 마지막 주일까지 약 68주간 동안 로마서 본문을 가지고 설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지난 4월 첫째 주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산상수훈의 말씀을 가지고 시리즈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마태복음 5장이 끝났고, 이번 주부터 마태복음 6장을 시작했습니다. 매주일 예배에 나와서 설교를 듣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하면서 동시에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왜냐하면 로마서 본문을 가지고 1년이 넘도록 설교 말씀을 들었는데, 다시 산상수훈의 말씀을 계속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창세기 말씀을 듣고 싶기도 하고, 여호수아 말씀을 듣고 싶기도 하고, 열왕기서나 시편의 말씀을 듣고 싶기도 한데, 로마서 말씀만 1년 넘게, 그리고 산상수훈의 말씀만 8개월 동안 주일 설교 시간에 듣고 있습니다. 많이 죄송스럽고, 고맙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 담임목사로 파송 받아서 목회하면서 로마서 본문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그 믿음이 어떠한 믿음인지, 과연 어디서부터 온 믿음인지 분명하게 알고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는 우리 믿음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을 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앙 생활에 대해서 참된 길을 제시해 주는 말씀입니다. 500년 전에 종교 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도,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도 로마서 말씀을 통해 종교 개혁을 일으키고, 감리교 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동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2000년 역사 가운데 최고의 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어거스틴도 로마서 말씀을 통해 회심(conversion)의 동력을 얻었습니다. 바른 믿음,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말씀을 가지고 함께 매 주일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했습니다.

 

산상수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판단하고, 이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산상수훈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내용이 다 들어 있습니다. 설교 말씀을 전하는 저를 포함해서 우리 사바나한인연합감리교회 성도 모두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특별히 산상수훈의 말씀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면서 연구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 산상수훈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는 우리 성도님들께 무척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란 어떤 삶일까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 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14:8) 라는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주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6장이 시작되는 6 1절부터 4절 말씀에서 그러한 내용에 대해서 명확하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정확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행동하는 모든 일들은, 그래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거나 보상을 받게 되는 모든 일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고, 보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일들은 그 일들이 아무리 선한 일이라 할지라도 결국에는 자기 의를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모든 일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이 나타나야 합니다. 사람이 절대로 드러나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이름이 드러나고 자기의 존재가 부각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교인의3대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교회, 목사” 라고 했습니다. 물론 성경 어디에도, 기독교 2000년 역사 가운데에서도 그러한 설명은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목사님이 교인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과 같이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미 일부 대형교회 목사님들은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6 1절 말씀대로 라면 사람에게 보이려고 사람들 앞에서 의를 행했고, 그래서 이미 이 땅에서 하늘에서 받을 모든 상급을 다 받았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 인간이 절대로 중간에 가로채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 기드온이라고 하는 사사가 나옵니다. 기드온이 처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서 사사가 되었을 때는 참으로 겸손했고 신중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의 노년은 그리 아름답지 못합니다. 기드온이 백성들에게서 받은 금으로 에봇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나중에 백성들을 타락하게 하는 죄의 도구가 되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에 겸손하고 순수했던 기드온도 결국 교만의 죄에 빠지게 되어 버렸던 것이지요. 삼가 주의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누구나 교만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죄의 길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산상수훈의 말씀을 우리 삶의 소중한 가르침으로 날마다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이제 다음 주일부터 예수님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강림절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하늘의 영광이 이 땅에 임했습니다. 아기 예수께서 우리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특별히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이 강림절의 계절을 통해 영생의 삶을 준비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죄의 길에서 돌이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항상 깊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