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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교회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 가는 교회!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2-28 (수) 02:01 조회 : 215

February 25, 2018

 

꿈을 꾸는 교회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 가는 교회”

 

예전에 목회 수상에서 소개해 드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로 불리어지는 과거 소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중앙 아시아 불모지를 개척하기 위해서 블라디보스톡 지역에 살고 있었던 한인들을 소련 정부에서 강제로 이주시켰습니다. 강제로 시킨 이주라서 정부에서 그 어떠한 보상금이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것도 아닙니다. 소련 정부에서 지원해 준 것은 강제 이송 열차가 전부였습니다. 그것도 난방이 되는 그런 열차가 아니었습니다. 난방조차 되지 않는 낡은 화물열차였습니다. 열차가 움직일 때마다 시베리아의 칼 바람이 열차 안에까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시베리아 강제 이송 열차는 그렇게 몇 주간을 달려서 한인들을 블라디보스톡에서 중앙 아시아의 벌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그 열차 안을 들여다 본 사람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모습을 통해 숙연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베리아의 칼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서 열차에 탄 사람들 모두는 꼬옥 껴 안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가장 정 중앙에는 가장 어린 아이들이 있었고, 그 아이들을 어른들이 감싸 안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바깥쪽에는 그 공동체의 최고 어른들이 그들의 자손들을 꼬옥 감싸 안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찬 바람을 대신 맞으면서 그만 목숨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시베리아 강제 이송 열차를 타고 중앙 아시아까지 강제로 옮겨져서 생존할 수 있었던 후손들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의 희생을 기리면서 중앙 아시아에서 고려인의 후손으로 열심히 황무지를 개척하면서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후손들 가운데 연합감리교단의 현지 감독도 나왔습니다. 조상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 그 땅에서 꿈을 현실로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미국 남부에서 한 목사님이 꿈에 대해서 그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들과 주지사가 간섭이나 무효니 하는 말을 떠벌리고 있는 알라바마 주에서, 흑인 어린이들이 백인 어린이들과 형제자매처럼 손을 마주잡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골짜기마다 돋우어지고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게 될 날이 있을 것이라는 꿈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님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고 하는 연설문입니다. 지금 미국은 킹 목사님과 그 당시 인권 운동가들이 꾼 꿈대로 이루어져가고 있는 사회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꿈을 꾼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새예배당의 비전을 품고 오랜 시간 동안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동안 꾸었던 그 꿈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 2부 예배를 마치고 나면, 오후 12 40분에 기공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모여 기공 예배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본격적인 새예배당 건축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미 새예배당에 들어갈 하수도 공사와 주변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9개월여 건축 기간이 지나면 지금의 다목적센터 옆에는 새예배당 건물이 세워질 것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연합 속회 시간에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사도행전 2 17절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요엘 선지자가 전했던 이 말씀을 읽어 드리면서 교회의 어른들이 꿈을 꿔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실 교회도, 나라도, 그 어떤 공동체에서도 그 공동체를 구성하는 구성원 중에서 최고 연장자들이 해야 할 일은 그 공동체를 위해서 꿈을 꾸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재야에 묻혀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지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서 더 기도해야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혜를 공동체를 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후손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교회는 어른들이 꾸는 꿈에 의해서 부흥하고 성장한다고 믿습니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면서 제가 큰 감동을 받았던 일은 새예배당 건축을 위해서 그 교회의 어르신들이 최선을 다해서 참여하시고 기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본인들은 새예배당을 지어도 그 건물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도 이민 교회의 2, 3세들을 위해서 새예배당을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이었습니다.

교회 건축은 당장 지금 내가 누리기 위해 짓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 지금의 어른들이 헌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후손들을 위해서 거룩한 꿈을 꾸고 있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저는 참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오늘 오후 기공 예배를 시작으로 새예배당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위해서 더 기도해 주시고, 헌신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의 거룩한 꿈을 위해서 더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한 주간도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