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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을 시작하면서 하는 세 가지 심판에 대한 묵상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3-25 (일) 07:21 조회 : 488

March 25, 2018

 

고난 주간을 시작하면서 하는 세 가지 심판에 대한 묵상

 

 

     3월 한 달 동안 베드로전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약 성경의 뒤에 나오는 성경책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고 있는데 특별히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심판에 대해서 계시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심판에 대해서 늘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 주 설교에서 저는 마태복음 71-2절의 산상수훈을 말씀을 전하면서 세 가지 심판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비판을 해서는 안 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비판/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과 로마서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5:24)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1)

특별히 요한복음과 로마서의 이 말씀을 근거로, 한 번 구원 받으면 절대로 심판도 받지 않고, 정죄함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말씀에서 우리가 다른 형제 자매를 비판하면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비판을 심판으로 바꿔서 말하면 우리가 다른 형제 자매들을 심판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심판하십니다. 심판 받지 않는다고 분명히 요한복음과 로마서에서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씀일까요? 그래서 저는 지난 주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심판의 종류에 대해서 전했습니다. 성경에서는 크게 세 가지 종류의 심판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의 심판은 서로 분리되어서 따로 따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서로가 밀접하게 연관되어서 내려집니다.

 

첫 번째 심판은 우리가 마지막 날에 받게 되는 최종적이며 영원한 심판입니다. 그 마지막 심판으로 인해서 영원한 삶을 천국에서 살게 될 지, 아니면 지옥에서 살게 될 지가 결정됩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이 첫 번째 심판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심판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야 하는 일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당연히 감당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을 감당하지 않으면 그에 따르는 심판을 받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에는 성만찬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1:27-29) 그리스도인으로서 먼저 자기를 살피고 그리고 그 후에 그리스도의 살과 피인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셔야 합니다. 거룩한 주님의 몸을 분별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1 30-32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우리가 저지른 죄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판단하시고 주님께서는 그 죄에 합당한 징계를 내리십니다. 고린도전서의 배경이 되는 고린도 교회 안에는 음행의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향해 바울은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라고 선포했습니다. 이 말은 그들의 악한 행실에 따른 심판으로 인해 죽임 당한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두 번째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은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그리스도인은 고난의 순간에 그 심판이 왜 나에게 주어지고 있는지를 잘 분석해야 합니다.

주님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히브리서 12:6)) 주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를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드시기 위해 강하게 훈련시키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 주님으로부터 받는 시험으로서의 심판을 받을 때마다 주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험 주심에 감사하며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시험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첫 번째 심판인 마지막, 영원한 심판에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심판은 보상의 심판이라고 불리어지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도 이 땅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죽는 날이 있습니다. 우리가 죽은 후에 받게 되는 심판이 있습니다. 로마서 14 10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한 공적에 따라 상을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3 13절 말씀입니다.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반드시 우리가 행한 공적에 따라 불의 심판을 받습니다. 만약 우리의 공적이 금이나 은이나 보석과 같이 불에 태워도 타지 않는 것 위에 쌓여 있으면 불의 심판을 받을 때 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의 공적이 나무나 풀이나 짚 위에 세워져 있으면 불의 심판을 받을 때 흔적도 없이 타서 없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지금 이 땅에서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을지라도 그것이 불에 타버리는 것 위에서 행하는 일들이라고 한다면 나중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열심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들이라고 한다면 나중에 불의 심판 앞에서도 견고하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 5절 말씀입니다. “각자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감당해야 하는 자기의 몫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중에 그 짐의 결과에 따라서 우리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세 가지 심판을 참고 했습니다.)

 

앞으로 받게 될 심판의 날, 요한일서 2 28절의 말씀대로, “주님이 강림하실 때에 그분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나중에 주님을 만날 때, 주님의 모습 그대로 주님을 보게 될 때, 그 분 앞에서 부끄러움 당하지 말고 잘했다 칭찬 받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먼저 비판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세 가지 심판에서 모두 다 합격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심판을 각자 각자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있는 심판이 아니라 서로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심판입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보상을 주실 것이고, 우리의 영생의 삶이 천국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고난주간입니다. 이제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사순절 특별 새벽 기도회가 없었습니다. 대신에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가 있습니다. 나의 믿음과 신앙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부활의 주님을 더 기쁘고 행복하게 맞이하는 2018년도의 부활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