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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뭔가 다른 그리스도인!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6-12 (화) 05:35 조회 : 460

June 10, 2018

 “다른 사람들과 뭔가 다른 그리스도인!

 

     지난 주에는 재킬 아일랜드에서 남조지아 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연회에서 다문화 목회팀 (Multiculturalism Task Force)을 한 해 동안 섬기게 되었습니다. 다문화 목회팀에는 저 외에도 다양한 인종의 목사님들이 함께 섬깁니다. 다문화 목회팀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한 하나님 안에서, 특별히 남조지아 연회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일하는 팀입니다. 또한 남조지아 연회에서도 우리 연회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겠다는 뜻으로 이 팀을 만든 것 같습니다. 지난 수 년간 남조지아 연회의 교세는 성장하기 보다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는 소수이고, 대다수의 교회들이 부흥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조지아 연회의 부흥을 위해 다문화 목회팀이 거룩한 자극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도 다문화, 다인종 교회인 우리 교회가 좋은 모델이 되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지만 다르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 옥한흠 목사님이 고 노무현 목사님을 예화로 들면서 2000년도 초반에 하신 설교를 들었습니다. 2000년도 초반에 한국에서 20대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설문 조사 중에 나온 질문 중 하나가 “무엇을 가장 받고 싶은가?” 였습니다. 20대 청년들의 많은 수가 “감동”을 받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답변이 그 당시 대통령 선거에서 증명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로하고 노무현 이라고 하는 예상 외의 인물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감동을 받았는데 그에게서 감동을 받은 이유는 바로 “다르다는 것” 이었습니다. “입으로는 나라를 위한다고 하면서 실상은 자기의 배만 채우는 일반 정치인과는 다르다는 것” 이었습니다. “출세하기 위해서는 눈 딱 감고 여기저기 줄 서려고 하는 일반 정치인과는 다르다는 것” 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그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이 당시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녀들과 설전을 벌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자녀들이 미국 유학 중이었는데 국제 전화를 하면서 아버지가 지지하는 사람과 자녀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이 달랐기 때문에 마치 싸우듯이 전화통화를 했었나 봅니다. 자녀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다르다고 계속 주장했고, 옥한흠 목사님은 도대체 뭐가 다르냐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으로 자식들이 다르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르다고 하는 것이 바로 그 당시 젊은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은1980년대 초반에 있었던 “부림 사건” 이었습니다. 당시 부림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젊은이들의 변호인으로 그들을 조사하는데, 변호사인 자기에게 조차도 신뢰의 눈길을 주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었던 그 젊은이들을 보면서 “정말 다르게 살아야겠다” 라는 각오를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은 부림 사건을 계기로 일반 변호사의 길이 아닌 다른 변호사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많이 다른 사람 같습니다. 누구도 공화당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예상을 뒤로하고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미국이 놀랐고, 세계가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하고 있는 일을 보면 일반 정치인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과의 정상회담도 그의 일반 정치인과는 다른 행보의 결과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르다는 것,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름이 남은 임기 동안 미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를 소망합니다.

 

작년 4월부터 산상수훈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7 23절을 하고 있으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오늘의 말씀은 일반적인 신자들과는 분명히 다르게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잘 믿으면서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최후의 심판대에서 주님이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겠다” 라고 말씀하실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잘 믿었고, 그분이 주신 능력 발휘까지 했는데 주님께서는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라고 호통을 치십니다. 신앙의 열매가 제대로 맺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설교의 결론에서 팔복의 말씀을 다시 읽어드렸습니다. 그리고 팔복의 말씀이 천국의 열쇠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팔복에 보면 천국의 비결이 3절과8절과 10절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 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 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 임이라.

 

다르다는 것 때문에 보통의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다름이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뭔가 달라야 합니다. 세상과 반드시 구별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