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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귀를 통과한 부자!

글쓴이 : 사바나한인연합감… 날짜 : 2019-10-13 (일) 10:03 조회 : 47

September 29, 2019

 

바늘 귀를 통과한 부자

                         

 

     바늘 귀를 통과한 부자”는 존경하는 김영봉 목사님이 쓰신 책의 제목입니다. 2004년에 이 책을 읽었는데 그 당시 한국에는 “청부론,” 다시 말해서 “깨끗한 부자”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바늘 귀를 통과한 부자는 깨끗한 부자에 대해서 쓴 책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김영봉 교수님은 이 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청부론에 대해서 어떻게 씨름하면서 신앙생활을 해 나아가야 할까 고민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작하는 말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유한 삶’이 아니라 ‘거룩한 삶’으로 부르셨다.” 예전에 한국 텔레비전 광고에 나왔던 유명한 광고 문구가 있습니다. “부자 되세요!” 그 광고는 신용카드회사에서 만든 광고였습니다. 우리 회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라고 광고하는 신용카드회사의 광고 문구가 “부자 되세요!”였습니다. 보통 신용카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빚을 지게 만듭니다. 부자가 되기 보다는 빚으로 허덕이는 인생 만들 것이 뻔한 데도 신용카드 회사는 “부자 되세요!” 라는 광고 문구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찾아온 부자 관원에게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왔던 관원은 큰 부자였습니다. 그 부자 관원은 그 자리에서 심히 근심했습니다. 성경에 나오지는 않지만 아마도 그 부자 관원은 조용히 일어나서 그 자리를 떠나갔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나오는 부자 청년은 근심하여 그 자리를 떠나 갔다고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그 부자 관원을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라는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커다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그럼, 과연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단 말입니까?”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하나님이 하시면 낙타도 바늘 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부자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오늘 설교 시간에 돈을 사랑하는 바리새인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는 돈을 사랑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들려 주시는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입니다. 가끔 이런 질문을 듣습니다. “누가 부자인가요?” 사실 누가 부자이고, 누가 가난한 지는 상대적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매일 잔치를 할 만큼 큰 부자였습니다. 저는 아직 이렇게 큰 부자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부자와 가난한 자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부자 중에도 상대적으로 가난해 보이는 부자가 있고, 가난한 자들 중에도 상대적으로 부자가 있습니다. 부의 개념은 사실 상대적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어떤 글에 자기 집이 있고, 자동차가 있으면 이 세상에서 상위 1% 안에 드는 부자라고 하는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에 살면 보통 자동차 두 대 이상씩 있고, 집의 크기와 상관 없이 자기 집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위 1% 안에 드는 부자입니다. 이미 우리 교회에도 많은 분들은 이 세계에서 상위 1% 안에 드는 부자가 되셨습니다.

 

부자다 가난하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아니면 돈을 사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에서도 그 부자의 문제는 돈을 사랑하는 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불쌍한 거지 나사로와 같은 사람의 형편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위해서만 돈을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비싼 옷을 입고 다니면서 파티를 열었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통해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해서 바하마 지역에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바하마 지역을 위해서 몇 주 동안 헌금을 하시는 성도님이 있습니다. 남조지아 연회에 있는 메소디스트 홈 (불우한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기관)과 존 웨슬리 센터 (어려운 환경의 자녀들을 돌보는 기관)를 위해 기도하면서 조용히 그들을 위해 헌금하시는 성도님이 있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넉넉한 부자들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들을 구원의 길에 이를 수 있게 합니다. 바늘 귀를 통과하여 천국 문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돈이 참 좋지만 돈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돈이 참 좋지만 돈이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돈이 하나님을 가리웁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두 김영봉 목사님의 책 제목처럼 바늘 귀를 통과하는 부자 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