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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6-02-25 (목) 11:32 조회 : 1773

January 10, 2016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지난 8월부터 로마서 말씀을 가지고 설교 준비를 하면서 본문 말씀이 어렵고 깊이가 있어서 묵상하면서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 참으로 소중한 은혜를 받으면서 설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책과 함께 설교 준비할 때 참고하는 책은, 옥한흠 목사님과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집 입니다. 두 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목사님입니다. 그리고 뉴욕 리디머 교회의 팀 켈러(Timothy Keller)목사님의 설교집과 존 스토트 목사님의 강해집, 그리고 마틴 루터의 주석을 참고합니다.

 

이번 주 말씀을 준비하면서 설교 시간에 옥한흠 목사님의 간증을 준비했는데, 목회수상의 지면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립니다.

 

다음 이야기는 옥한흠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욕심을 하나하나 거둬내 주시고 점점 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밝히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속에 기쁨의 생수가 터지는 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과거 학창시절에 병이 나서 한5년을 앓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또 몸이 신통치 않아2년이 넘도록 고생하고 있습니다. 가끔 네 다섯 가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서 고통스러울 때는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럴 때는 기도도 안 나올 정도로 괴롭습니다.

 

그런데 제가 병을 앓으면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내 영혼이 연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잡스러운 욕심이 사라지고 아웅다웅 다투던 마음이 깨끗이 정리되는 것을 느낍니다. 점점 내 영의 눈이 밝아지고 멀리 보이던 하나님이 가까이 보이는 것을 체험합니다. 이것이 환난 중에서 연단을 받는 것입니다. 병들어 고생이 되지만 그 대신 신비스러운 기쁨이 찾아오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이 주시는 새 몸을 입고 그분을 만나 뵐 그 날을 마음 속에 그려 보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준비하면서 울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세상이 모르는 기쁨을 넘치도록 부어 주시려고 병이라는 환난을 주셨는데 저는 그 기회를 너무 많이 불평하면서 흘려 보낸 것 같아서입니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성도는 고통 하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교우들에게, 이웃 사람들에게 증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만족할 만큼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는 가책이 제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이미2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버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너무나 좋은 기회를 놓쳤네요. 좀 더 연단 받을 수 있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좀더 가까이 보고 좋아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놓쳐버렸네요" 하고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에서)

 

옥한흠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겸손한 고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소 환난 중에서 인내했고, 인내하면서 연단의 과정을 거쳐 소망을 이루신 분이 옥한흠 목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참으로 겸손하게 자신의 신앙 고백을 하십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난과 연단의 과정을 전도의 기회로 최대한 사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는 고백을 하십니다. 옥 목사님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고개를 저절로 숙이게 만드는 훌륭한 목사님입니다. 옥한흠 목사님은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지금은 아픔도 고통도 없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면서 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환난을 주십니다. 그 순간 인내해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즐거워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는 연단을 이룹니다. 그리고 연단은 소망을 이룹니다.

 

특별히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더 인내하고, 더 연단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 더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도신경 특별 새벽 집회가 일 주일 남았습니다. 함께 기도로 여는 새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 주간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