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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우리 신앙의 어머니가 되는 곳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6-02-25 (목) 11:34 조회 : 409

January 24, 2016

 

교회, 우리 신앙의 어머니가 되는 곳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1일 동안 새벽기도회 시간에 사도신경을 가지고 신년 특별 집회를 했습니다. 우리들이 예배 시간마다 고백하는 사도신경에는 우리가 믿는 믿음의 핵심 내용이 담겨있고, 하나님을 향한 우리 인간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이재철, 성숙자반에서 인용). 이 사도신경에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한 우리 신앙인들의 고백이 담겨 있고, 교회 공동체에 대한 신앙 고백도 들어 있습니다. 바로 "거룩한 공회와......믿사옵나이다" 입니다. 사도신경의 원형이 되는 니케아 신조에는 이 부분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는다." 교회가 하나라고 고백했고, 거룩하다고 고백했고, 보편적인 곳이라고 고백했고, 사도적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주 예수님과 하나 된 교회는 거룩한 곳이며, 특정한 어떤 사람들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열려있는 곳이며,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순교하면서까지 전했던 사도들과 같이 선교와 전도에 최고 최선을 다하는 교회 되기를 소망하는 곳 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교회가 없었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자신의 믿음이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해서 성장하고 성숙했음을 몸소 증거하신 분이 어거스틴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교회라는 공간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장로교의 창시자인 존 칼빈은 교회를 "신도들의 어머니" 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 강요라는 책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인용해서 설명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교회를 논의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의도이기 때문에'어머니'라는 간단한 용어에서 우리가 어머니에 대해서 아는 것이 얼마나 유용하고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배우도록 하자. 바로 이 어머니가 자신의 자궁에서 우리를 잉태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낳고 그녀의 품 속에서 양육시키지 않는다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죽음의 육체를 벗어버리고 천사처럼 될 때까지, 그녀가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해주지 않는다면, 생명을 얻을만한 다른 길은 없다......"

 

사람은 모두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납니다. 저도 당연히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났습니다. 보통 세상 왕들은 화려한 궁전에서 삽니다. 그런데 우리 보통 사람들도 궁전에서 살았습니다. 바로 어머니 뱃속에 있는 궁전입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자라는 아기들 모두는 "자궁"이라고 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궁전에서 자라고, 그 곳에서 잘 길러진 후에 이 세상에 나옵니다. 교회도 어머니 뱃속에 있는 궁전과 같습니다. 교회라는 곳에서 우리의 신앙이 자라고 성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로도 쓰임 받고, 사도로도 쓰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칼빈은 교회를 "신도들의 어머니"라고 표현했습니다.

 

저도 제가 자라온 교회를 생각하면 그 곳에서 제 신앙이 자라고, 믿음이 자라고, 성장했습니다. 목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전도사로 부목사로 그리고 담임목사로 섬겼던 교회들 그리고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를 통해서도 제 신앙이 자라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어머니와 같이 아름답고 거룩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기댈 수 있는 기댈 나무와 같이 의지할 수 있는 곳입니다. 미글리오리 교수는 이 교회를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의 새롭고 포괄적인 공동체가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결함이 있어서 항상 개혁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과 이웃과 화해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도록 부름 받은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모여서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나눌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 없는 교회는 없지만, 그 문제를 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교회가 있고, 그 문제를 계속 문제로 놓고 힘들어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개혁의 과정에 앞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화해입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화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그것이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평화를 이룬 다음에는 바로 우리의 이웃과 화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바르게 세워지지 않고서 이웃과의 진정한 화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문제들을 잘 진단해야 합니다. 신앙생활 가운데에서도 과연 내가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있는지 나의 신앙의 모습을 진단해야 합니다. 정말 바르게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온전하게 세워나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신앙의 어머니 되는 우리 교회가 주님 안에서 온전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하고, 헌신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사바나한인연합감리교회가 바로 우리 신앙의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효도하는 우리 모든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 주간도 하나님 은혜와 사랑 안에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