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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현대 교회에 나타나는 문제들, 비판들, 그리고 개선점들 2”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6-04-28 (목) 05:25 조회 : 498

February 28, 2016

 

교회: 현대 교회에 나타나는 문제들, 비판들, 그리고 개선점들 2

 

     이번 주에도 현대 교회의 다양한 모델들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세 번째 현대 교회에 대한 모델은 구원의 성례전(sacrament of salvation)의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주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나타납니다. 이 유형의 교회에서는 예배와 증언과 봉사에 있어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 안에서 계속적으로 현존하는 표징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통해, 우리의 봉사와 섬김의 다양한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우리 인간 사회의 전 영역을 통해 확장된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이 유형의 교회에서는 성찬식을 비롯한 성례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예식에 치우치는 형식주의적인 모습을 띨 수 있는 위험성을 갖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성례전의 모델에 속하는 교회에서는 특별히 교회가 선포하는 메시지가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바깥인 사회 속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삶의 거룩한 실천을 통해 열매 맺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네 번째 현대 교회의 두드러진 모델은 복음의 전령사 (herald of good news) 의 모델입니다. 사실 이 유형은 개신교의 전통 속에서 기본이 되어온 교회에 대한 이해입니다. 우리 감리교회도 이 유형에 속합니다. 이 유형의 교회에서는 교회의 선교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민족들을 회개와 새로운 삶으로 부르는 확신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선포와 복음화에 집중하는 선교 전략을 채택합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의 선포가 신앙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교회 사역을 감당합니다. 그러나 이 모델의 교회에서 유념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람들을 잘 섬길 수 있으며, 공평하게 무엇을 주고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서 섬김에 대해서 거룩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인간의 가장 최소한의 생존권이 경시될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구체적인 필요를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현대 교회의 모델은 종 되신 주님의 종(servant of the Lord)으로서의 모델입니다. 이것은 또한 봉사의 모델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이 유형의 교회는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들의 삶의 거룩한 완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역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종으로서의 공동체입니다. 이 모델에 따르면, 교회는 해방과 정의와 평화를 위한 거룩한 투쟁 속에서 세상을 섬김에 의하여 하나님을 섬깁니다. 이 유형을 지지하는 신학자가 하비 콕스 (Harvey Cox), 와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입니다. 특별히 본회퍼는 교회를 다른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로 정의했습니다. 그는 "교회는 인간의 일상적인 삶의 세속적인 문제들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고 봉사함으로 공유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의 모델, 다시 말해서 세상의 주인으로서가 아니라 종으로서의 교회는 현대의 많은 교회론에 영향을 주어 왔습니다. 그것은 대립의 한 가운데에서 화해라는 교회의 사명을 강조하는 데에, 그리고 교회로 하여금 억압받는 자들을 자유하게 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교회가 감당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화해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미국 장로교회의 1967년 고백서에서는, 교회의 섬김은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화해의 사역이라는 면에서 설명 되어진다고 고백합니다. 화해의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선포와, 인종 차별주의와 국제적인 갈등과 가난과 성의 착취에 대해서 무관심으로 얼룩진 이 죄 가득한 세상 속에서 화해를 위한 거룩한 투쟁 모두를 포함합니다.

 

최근 미국 미시건주에서도 오염된 수도물을 마셔야 하는 플린트 시 주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진단하면서 과연 플린트 시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었다면 수은 함량이 높은 수돗물을 계속 마시도록 했겠는가 그러면서 이 사건을 빈곤의 문제, 인종차별의 문제, 경제적인 불평들의 문제로 이 문제의 본질을 진단하는 견해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주님의 종으로서의 교회의 모델은 이 세상을 거룩하게 섬겨야 합니다.

 

미글리오리 교수는 다섯 가지 현대 교회의 모델들과 그 교회 유형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제시하면서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나는 이 책 전반에 흐르고 있는 삼위일체에 대한 강조와 일관되게, 교회론도 삼위일체의 교리와 더불어 보다 긴밀한 관계 속에서 발전될 필요성이 있다고 확신한다."

 

미글리오리 교수가 강조하는 삼위일체의 교회론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며, 교회의 선교는 삼위일체의 선교에 뿌리를 둡니다. 또한 삼위일체의 교리에 따르면, 하나님의 본성은 공동체적이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고 화해하신 목적은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의 깊은 교제에 있습니다. 교회는 존재하고 세워지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섬기기 위해 세상 속으로 파송 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그 자신의 존재와 선교에 진실할 때에, 교회는 다양성 속에 있는 하나님 자신의 통일성과 삼위일체 하나님의 교제의 특성인 다른 사람을 포괄하고 환영하는 사랑에 대한 이 땅의 일치를 제공합니다.

 

다섯 가지 현대 교회의 유형 중에 우리 교회는 과연 어느 유형에 속할까요? 특별히 어느 한 유형에 속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다섯 가지 교회의 모델들의 모습이 모두 공존합니다. 무엇보다 교회와 교회에 속한 성도들 모두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온전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나 자신의 신앙의 모습을 바르게 진단하고, 이제는 다른 형제 자매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세상을 품고 선교와 전도에 최선 다하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 되어야 하는 것이죠. 특별히 이 사순절의 계절에 특별히 더 결단하시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