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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기적이 현실이 되는 축복 가득한 날!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7-01-29 (일) 10:35 조회 : 209

December 25, 2016

 

크리스마스, 기적이 현실이 되는 축복 가득한 날!

 

        드디어 오늘, 희망, 평화, 기쁨, 사랑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촛불에 불이 밝혀졌습니다. 인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감사하기 위해, 강림절 촛불의 정 가운데 위치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크라이스트 캔들에도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 드리기 때문에 성탄절 당일에는 집에 없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미국 교회들도 성탄절 행사를 몇 주 전, 주일에 하곤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멀리 있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특별히 올해와 같이 크리스마스 당일이 주일인 경우에는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여러 번 드리는 주일 예배도 11시 예배, 단 한 번만 드리는 교회들도 많이 있습니다. 5-6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주일이 낯설지만 저는 참 좋습니다. 올 해는 한 주, 한 주씩 강림절 양초에 불이 밝혀졌습니다. 첫째 주에는 소망의 양초에 불이, 둘째 주에는 평화의 양초에 불이, 셋째 주에는 기쁨의 양초에 불이, 넷째 주에는 사랑의 양초에 불이, 그리고 다섯 째 주인 크리스마스 주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양초에 불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우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아기 예수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 감사 주일 예배로 드립니다. 참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한 날입니다.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 촛불 예배 시간에도 잠깐 말씀 드렸지만, 지난 일 주일 동안 몸살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호전되고 있었지만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프고 힘들어도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한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플수록 더 감사하자, 행복해 하자, 더 기뻐하자 생각했습니다. 힘들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자, 행복해 하자, 더 기뻐하자 다짐했습니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니까요! 아기 예수님 이 땅에 오셨으니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면 기쁨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주시는 참 기쁨의 비밀을 가득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지 못한다면 다시 한 번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참 기쁨을 회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말씀 속으로, 은혜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참 기쁨을 회복하는 삶이 쉽지 않습니다. 말씀 안에서 은혜 안에서 사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 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대로 살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대로 공생애를 시작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주의 영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저 옛날 이사야 선지자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뜻과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에 의지하는 것, 그것은 어쩌면 아기가 엄마의 따뜻한 품 안에서 새근새근 단잠을 이룰 수 있듯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품에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면서 그 분 안에서 참 사랑을 느끼고 긍휼의 마음을 닮아서 살아가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국에 있는 김귀옥 부장 판사님에 대한 일화입니다. 그분이 청소년 범죄 판결을 내린 아주 유명한 일화입니다. 서울 서초동 소년 법정에서 열여섯 살 소녀가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가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서 달아난 것 때문에 그 소녀가 법정에 섰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는 작년 가을부터 14건의 절도, 폭행을 저질러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거운 형벌을 받을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드디어 중년의 여성 판사가 들어왔습니다. "판결을 내리겠습니다." 판사는 소녀를 향해 말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내가 하는 말을 따라서 힘차게 외쳐 보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다."

갑작스러운 판사의 말에 소녀가 머뭇거렸습니다. 판사는 더 큰 소리로 자기를 따라 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

큰 목소리로 김귀옥 판사의 말을 따라 하던 소녀는,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 라고 외치면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판사가 이 소녀에게 이와 같은 방법으로 판결을 내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홀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림을 꾸려가면서도 반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참으로 밝고 명랑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귀가 도중에 남학생 여러 명에게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소녀는 그 사고의 후유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판사가 재판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가해자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 아이의 삶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그 이유를 알면 누가 이 아이에게 손가락질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 아이의 행복을 다시 찾아주어야 합니다." 판사는 눈물을 흘리는 소녀를 앞으로 불러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손을 꼬옥 잡아 주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너를 꼭 안아주고 싶지만 너와 나 사이에 법대가 가로막혀 있어서 이 정도밖에 할 수 없구나 미안하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크리스마스가 선물하는 작은 기적들이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그러한 기적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의 영이 임했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