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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월요일 말씀 묵상입니다. 사사기 11장 29-40절

글쓴이 : 사바나한인연합감… 날짜 : 2020-03-30 (월) 21:59 조회 : 45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오늘의 묵상 본문사사기 1129-40절 

 

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죽음을)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죽음을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본문 설명사사 입다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입다의 서원입니다

암몬과의 전쟁을 앞에 두고 입다가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주께서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주시면 전쟁을 마치고 평안히 돌아올 때에 

처음으로 나를 맞이하는 그 (그것)를 하나님께 번제물로 바치겠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가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의 무남독녀 딸이 가장 먼저 입다를 맞이하러 나옵니다결국 입다의 서원대로 그의 딸이 하나님께 바쳐집니다

입다는 자신의 딸을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바친 사사로 유명한 사사가 되었습니다

 

본문 주해오늘 본문은 히브리 원문 성경을 보면서 이해해야 보다 더 정확하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31절 말씀입니다한글 성경에는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 앞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그는” 이라는 표현 때문에 우리는 입다가 서원한 대상을 사람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킹제임스버전 (KJV) 에서는 whatsoever (무엇이든지라고 나옵니다

Whoever (누구든지라고 나오지 않습니다물론 킹제임스버전이 원문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번역될 수도 있기 때문에 히브리 원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히브리 원문에서도 그것” 이라고 나옵니다이 말은 입다를 처음으로 맞이하러 나오는 그 대상이 사람일 수도 있고

양이나 염소와 같이 짐승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이 구절를 좀더 정확하게 번역해야 합니다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나를 영접하는 그것을 (처음 만나는 그것을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겠습니다이와 같이 혹은아니면(or) 으로 번역하는 것입니다

설명하면 이렇습니다입다가 승전가를 부르며 돌아올 때

입다를 맞이하러 나온 대상이 짐승이면 하나님께 그것을 번제물로 바치겠습니다

혹은 그 대상이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하나님의 것으로(하나님께 속한 것으로바치겠습니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 다음으로 37절과 38절에 나오는 죽음에 대한 표현입니다

입다의 딸이 아버지의 서원에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36절 말씀이죠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 입다의 딸은 

아버지의 서원이 하나님 앞에서 한 서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두 달 동안 친구들과 산으로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펑펑 울며 애곡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죽음” 이라는 표현이 영어 성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처녀성 (my virginity, KJV) 이라고 나옵니다그리고 히브리 원문에도 죽음이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습니다.

한글 성경에만 이 죽음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성경 중에 이 죽음” 이라는 단어가 다른 글자보다 작게 써 있는 성경책이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성경에는 다른 글자와 똑같은 크기로 나오는데

제가 예전에 읽었던 2001년에 나온 개역개정판 성경책에는 죽음” 이라는 글자가 다른 활자에 비해 작게 써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성경의 다른 사본에는 없는 표현일 경우에 이렇게 구별해서 기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약 성경을 읽다 보면 각주의 설명에 다른 사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음” 이라고 기록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죽음이라는 표현이 다른 성경에는 없다는 설명을 한글 성경에는 작은 글씨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습니다

입다는 자신의 서원을 그대로 지켜야만 했을까사람을 바치는 것인데그 서원을 번복할 수 있지는 않았을까

하나님은 과연 사람을 제물로 받으시는 분이실까?

서원을 번복할 수 있었을까요시편 15:4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의 말씀처럼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서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셨습니다레위기18:21절 말씀입니다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당시 이방인의 풍속 중에 우상에게 자신의 확실한 믿음을 보여 주기 위해서 자식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후대에 이스라엘의 왕들 중에 이러한 악한 풍습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레위기 율법에서 인신제사를 철저하게 금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서원하는 대상에 따라서 값을 매길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레위기27장에는 서원 예물의 값에 대해서 나옵니다

제사장이 하는 중요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사람이 서원한 것에 대해 값을 매겨서 

하나님께 정성껏 올려 드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은 오십 세겔여자는 삼십 세겔 등등

이와 같이 서원하는 대상에 따라서 값을 정하는 일을 제사장이 했습니다

 

사람을 바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값을 매겨서 서원을 대신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다의 딸의 믿음이 참 대단합니다입다는 아버지가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그대로 행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입다의 딸은 과연 번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드려졌을까요

과연 하나님께서는 입다의 딸을 제물로 받으셨을까요?

 

우리 말 성경에 나오는 죽음” 때문에그리고 31절에 나오는 번제물” 이라는 표현 때문에 

입다의 딸이 죽어서 번제물로 바쳐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아닙니다하나님은 사람을 제물로 받지 않으십니다

이 말은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서원과 같이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한나는 어렵게 얻은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한나의 서원대로 사무엘은 하나님께 드려지게 되는데번제물로 바친 것이 아니라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드려집니다

마찬가지로 입다의 딸도 하나님께 드려집니다그런데 사무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여인은 절대로 결혼을 해서는 안 됩니다남자를 알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에서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평생을 살아야 합니다

 

사무엘상 2장 22-23절에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의 악한 행동이 나옵니다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은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인들입니다

평생을 처녀성을 간직한 채 살면서 오직 하나님의 일을 하는 여인들입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이 이 여인들과 동침한 것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거룩한 여인들을 범하는 매우 악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정리하면 입다의 딸은 결혼할 수 없습니다평생을 처녀성을 간직한 채 여호와 하나님의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아야 합니다그녀에게는 남편도 없고자녀도 없습니다비록 번제물로 하나님께 제물이 되지는 않았지만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평생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처녀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말씀 묵상과 적용우리가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성경 해석에 대한 설명 때문에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서원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29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므로 이제 입다는 하나님이 임명하신 사사가 되었습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그런데 그에게는 아마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쟁하러 가는 길에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그리고 결국 자신의 무남독녀를 하나님께 바칩니다

서원은 신중해야 합니다그리고 하나님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오늘 사사 입다의 서원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신중하지 않게 약속한 것은 없는지 

하나님과 맺었던 서원을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나만을 생각하는 믿음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를 위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하소서

특별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모든 일상이 멈춰 있는 이 힘든 환난의 시기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깊으신 뜻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소서

우리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과 이웃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켜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