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1건, 최근 0 건
   

3월 31일 화요일 말씀 묵상입니다. 사사기 12장 1-7절

글쓴이 : 사바나한인연합감… 날짜 : 2020-03-31 (화) 21:47 조회 : 238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오늘의 묵상 본문사사기 121-7절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본문 이야기오늘 말씀과 비슷한 이야기가 사사 기드온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있었을 때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다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사사기 8:1) 

성경에는 크게 다투었다고 나옵니다에브라임은 요셉의 아들입니다

요셉에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아들이 있었는데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요셉 가문에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손주들에게도 축복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인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으로 축복 기도를 하면서 아우가 형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창세기48). 

야곱의 축복 기도 대로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강한 지파가 됩니다

남쪽을 대표하는 지파가 유다 지파라면북쪽을 대표하는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였습니다

에브라임은 강한 지파였습니다.그런데 사사기에 등장하는 에브라임 지파의 모습은 

강한 지파 다운 모습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속이 좁은 강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자 에브라임은 곧바로 자신들의 섭섭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우리 없이 전쟁을 하다니 많이 섭섭하다!” 그래도 사사 기드온이 그들을 잘 달래서 그들의 불편한 마음을 다스립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일이 사사기 12장 1절에도 나옵니다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입다를 에브라임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입다에게 협박 비슷한 말을 합니다.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에브라임 지파의 자손들이 이번에도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는데표현의 강도가 굉장히 셉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이러한 에브라임 지파를 잘 달래서 보냈는데입다는 이러한 에브라임 지파와 전쟁을 벌입니다

사실 에브라임 지파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암몬 자손과 전쟁을 할 때입다는 에브라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에브라임 지파가 돕지 않았습니다

잘못은 에브라임 지파가 했는데 에브라임 지파가 참으로 못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다의 행동도 굉장히 잘못되었습니다.에브라임과 싸웁니다한마디로 내전이 일어났습니다

 

4절 말씀을 보면,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므낫세 자손인 길르앗 사람들을 무시했습니다그들을 부를 때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들” 이라고 조롱했습니다.

 

그런데 5절 말씀을 보면,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지금 에브라임 지파는 입다와의 전쟁에서 패했습니다.그리고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길르앗 사람들을 조롱하면서 했던 말이 그대로 자신들에게 돌아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에브라임은 도망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가야 살 수 있는데배를 탈 수 있는 요단강 나루터를 

지금 입다의 군사들이 지키고 있습니다사실 에브라임 사람들과 길르앗 사람들 (므낫세 지파)은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똑같이 생겼습니다그런데 성경에 참으로 재미난 설명이 나옵니다

6절 말씀입니다강 나루터로 배를 타러 오는 사람에게 쉽볼렛” 이라는 말을 해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마도 길르앗 사람들은 쉽볼렛” 이라고 정확하게 발음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에브라임 사람들은 쉽볼렛십볼렛” 이라고 발음했나 봅니다

한국에서도 경상도 사람들은 ” 발음을” 이라고 발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특이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렇게 해서 그 사람이 어디 사람인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에브라임 사람들을 가려내서 처단했는데그 숫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다고 나옵니다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입다는 다른 사사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기간인 6년 동안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 되었습니다.

 

 

말씀 묵상과 적용사사 입다의 이야기는 매우 드라마틱하게 전개됩니다

사사 입다는 출신부터 특이했습니다그는 기생의 아들이었습니다

성경에는 기생이라고 하는 다소 유한 표현을 썼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입다의 어머니는 창녀였습니다

결국 그는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도 잇지 못하고 형제들을 피해 당시 버림받았던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입다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믿음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그리고 능력이 있었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그를 지도자로 세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이스라엘의 사사로 암몬과의 전쟁을 승리고 이끕니다.

 

하지만 전쟁 전에 입다가 하나님께 매우 경솔한 서원을 합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만 해 주시면……” 

그러면서 하나님께 맹세합니다매우 뜨거운 믿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았지만 

결국 그의 서원으로 인해 무남독녀 외동딸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12장 1절에서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이 말은 입다의 집을 불질러 버리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네 집을 불사른다는 말은 네 혈통을 멸절시키겠다네 자손이 대대로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 라는 말입니다

입다의 가문은 입다의 서원 때문에 후손이 없습니다무남독녀 외동딸을 통해서라도 후손이 나왔어야 했는데 

입다 때문에 그러지도 못합니다입다의 마음 속에는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의 그 불편한 마음에그의 상처에 불을 질렀습니다

사실 입다는 전쟁 전에 에브라임 지파를 불렀습니다잘못은 에브라임 지파가 했는데지금 와서 투정을 부립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상처를 긁습니다입다는 결국 분노합니다그리고 에브라임 자손들을 칩니다

같은 이스라엘 민족끼리 서로 죽이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12장 7절 말씀입니다입다는 그가 죽자 그의 시신을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 지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죽으면 그의 조상들이 묻힌 묘실에 장사 지내는데입다는 자신의 성읍에 묻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이것은 죽은 이후에도 그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행동입니다

죽고 나면 죽은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야 하는데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그래서 기념비를 만듭니다

그리고 무덤도 크고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듭니다

후손들이 기념비를 보고그 무덤을 보면서 위대한 인물 나셨구나 그러면서 칭송하기를 원합니다

살아서도 영광 받기를 원하고 죽어서까지도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합니다

이미 이스라엘의 사사는 이렇게 변질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사 기드온을 지나면서 이스라엘의 사사는 이렇게 세상적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바로 익숙함” 입니다

예전에 헬리콥터 조종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그의 바지에는 큰 주머니가 있었는데 그 주머니에는 

헬리콥터 조종 메뉴얼이 있었습니다.제가 그 메뉴얼을 꼭 봐야 하나요

다 외우시지 않으세요?” 라고 질문했더니 그 조종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 외웁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매우 중요한 절차가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정확하게 지키기 위해서 

항상 이 메뉴얼을 보고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신앙생활도 1, 2, 10, 20년 하다 보면 익숙해 집니다

그러한 익숙함이 우리를 나태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타락하게 만듭니다

우리에게는 성경이라고 하는 신앙인의 메뉴얼이 있습니다사사들의 타락을 교훈 삼아서 성경 말씀대로

이 거룩한 메뉴얼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 삶의 소중한 길잡이가 됨을 믿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방향과 방법을 가르쳐 준다는 사실을 믿습니다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사사기에 나오는 사사들처럼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인간적인 욕심을 거두어 주시고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리의 힘든 일상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이 깨닫는 거룩한 일상이 되게 하소서. 4월을 맞이합니다

부활절이 있는 이 4월에 우리의 일상이 다시 회복되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구하며 기도합니다아멘.